less.. 딱히 요새라고 할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코믹은 거의 99.9% 일본풍입니다.(꼭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18금 동인지까지 이제 당당하게 파는 세상이니 일본 코미케와의 차이점은 기업부가이 있느냐 없느냐일지도 모르겠군요.(그리고 입장료의 유무)
뭐 서론은 이만하고 지난 3월에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믹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봤습니다.
바로 이것.
A4사이즈 풀 컬러입니다. 가격은 3000원.
첫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Ryan Estrada라는 외국인이 그린 것으로 본직은 영어강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헌병이라는 글씨가 눈에 띕니다.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자기 나름대로 그림이 확립된 듯이 보입니다.(흐트러짐도 없고)
내용도 여러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처 스캔을 못했는데 토끼와 거북이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진+그림으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옛날에 그렸던 것 반 그리고 새로 그린 것 반이라고 하는군요.
책을 사면 그려주는 초상화. 꽤 마음에 듭니다.
(이 동인지가 아니었으면 저지루만CD는 아주 미약한 화를 당했을 테지만)
뒷이야기지만 사고나서 좀 시간이 흘러 다시 가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다 팔고 자리 털고 일어난 건지 아니면 퇴각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다 팔린 쪽에 걸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