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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샷 따윈 없습니다. 오로지 텍스트. 게임 네타도 함유되어 있으니 피할 사람은 알아서.
1.기계
제가 접한 기기는 80G버전입니다. 프로세서 공정은 초기형. 다만 PS2의 그래픽신디사이저가 제거되어 플2 하위호환에 조금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기계 무게는 묵중한 것이 마치 태산을 안는 듯이 안아야 합니다. wii같이 어디 구석을 잡고 손으로 들 수 없습니다. 검은색 광택이 흐르는 외면은 뽀대가 나긴 합니다만 수납공간이 부족한 사람에겐 좀 애로사항이 꽃필듯 합니다. +흠이 나기 쉬운 재질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포기하는 것을 추천.(이 부분을 신경쓴다면 40G의 화이트나 새틴실버를 추천합니다.)
2.컨트롤러
솔직히 인간적으로 병신. 아날로그도 문제긴 하지만 제쳐두고 문제가 되는 곳은 역시 L,R2버튼. 굴곡이 있긴 한데 안으로 패인 것이 아니라 밖으로 오목하게 나온 타입이라 손가락이 미끄러집니다. 기껏 트리거버튼인데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의문. 뭔가 특허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PS3초기작인 모터스톰은 항상 R2가 액셀이라서 누르고 있어야 하는데 병맛입니다.
게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해본 게임은 언차티드(클리어), 폭스소울(클리어), 용과 같이3(클리어), 모터스톰(10분만에 때려침)입니다. 오해가 없길 바라지만 모터스톰은 취향문제였습니다.
1.언차티드
이번에 한 플3 게임 중에선 가장 재미있게 즐긴 게임입니다. 플3 아날로그로 총 조준하는 거 제외하면 쾌적한 시스템에 괜찮은 그래픽, 적절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원숭이도 혀를 내두를 도약능력과 인간이 아닌 거 같은 팔 힘 등이 인상적인 주인공입니다. 어디가 "평범한 남자"인지.....A급이라고 치기에는 좀 즐길 요소가 부족합니다. 플레이 시간이 긴 편도 아니고. 보물 모으기라는 컨텐츠가 있긴 하지만 큰 의미를 갖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B+정도가 적당합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 마지막까지 의문으로 남는 것은 왜 권총이 자동소총보다 강한 것인지.....
2.폭스소울
수면형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임 리퍼블릭의 플3 두번째 작품. 캡콤 출신의 크리에이터 오카모토 요시키가 만들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액션성을 자랑합니다. 유령 비슷한 폭스를 제압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액션게임인데 이 폭스를 이용한 타격이 썩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영역이 겹치는 폭스들이 잔뜩 존재. 모든 속성으로 모든 유형의 공격을 제공하려는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쓸데없는 노가다 거리를 늘린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주인공 엘렌이 남자친구라도 만나러 가는지 엉덩이를 흔들면서 마을처녀 주법으로 달려가는 모습과 남주인공이 오타콘을 닮은 것이 인상적.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토리가 썩 쓸만하다는 부분입니다. C급게임으론 딱 적당합니다. 아 잊었는데 가장 병신같은 부분은 게임을 기동하고 로고를 7개나 봐야 게임 타이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그딴 거 알 거 없다고. 얼간이들아 하복하고 돌비 쓴게 그리 자랑인가......
3.용과 같이3
PS2에서 그럭저럭 인기를 끈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이번에는 도쿠가와 막부 성립기의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게임입니다. 쉔무가 세가를 파멸로 몰아넣는데 일조했지만 그때 얻은 자산이 이렇게 쓰이고 있는 것을 보면 그나마 세가에는 위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오락은 액션이라기보다 RPG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낫습니다. 특정한 테크닉보다도 레벨업과 무기강화를 통해서 무작정 후려치는 쪽이 답입니다. 발차기를 하면 자세가 무너진다지만 딱히 그게 큰 도움도 안됩니다. 왠지 모르지만 스모잡기는 못풉니다. 그냥 던져져야 합니다. 맨손 기술로는 동네 할아버지도 pppk를 쓰지만 주인공은 어림도 없습니다. 어정쩡한 스모식 장저.
이런 식으로 이야기는 했지만 사실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놓고 해결하고 다니거나 비검이나 필살기를 얻어 상황에 따라 사용하면서 싸우는 전투는 꽤 재미있는 편입니다. 문제가 심각한 부분은 스토리 부분인데....중반까지는 꽤 흥미진진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검사는 모두 검으로 우정을 나누는 친구 풍으로 가더니 급기야 사사키 코지로와 친구로서 화해하고 미야모토 무사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녀딸 등을 구출하고 죽어 구국의 영웅이 됩니다.
웃긴 것이 어떻게 도쿠가와 "막부"를 구한 것이 "구국"이 되는지도 이상하거니와(더군다나 일본인이 이런 스토릴 성인용으로 쓴 것이)역사야 현대와 이긴자의 해석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에야스가 자신의 적통인 손녀딸을 "유곽"에 방치. 엔딩에 나오는 "무사시의 정신은 길이 이어졌다"풍의 엔딩은 시나리오 후반을 마감에 쫓겨서 하루만에 날림으로 완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정사를 따라가지 않은게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가 너무 유치합니다. 이건.
결론적으로 스토리 제외함 할만한 편입니다. 다만 투기장 쪽은 게임 액션의 불완전성으로 인해서 부조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미묘한 부분이 있으니 주의. B급 게임으론 적당히 쓸만한 편입니다. 원래 용과 같이 시리즈가 B급 게임 시리즈니 어쩔 수 없는 건가.
4.모터스톰
하고 10분만에 때려친 게임. 사실 이건 wii의 익사이트 트럭 같은 번아웃계열 게임을 기대하고 산 것이라서 잘못된 선택이 문제입니다. 그럭저럭 리얼한 오프로드 레이싱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R2의 조작감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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