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역시 팬은 요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여전히 게임에 대해 아는건 전.혀 없고
주변상황같은건 신경안쓰고 게임만을 한 감상입니다.
다시하기 귀찮아서 기억에 의지해서 쓰기때문에 틀린점이 있을수도있습니다.
우선 우타마루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텔레토비 풍차마을의 충격이 너무 거셌어서.
파르페가 한글화 되었다고 올라왔을때
간만에 유쾌하게 웃어볼까 싶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애초에 기대치가 마이너스 상태에서 시작해서인지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놀랬습니다.
초반엔 경영쪽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건 전혀없고 "쉬우니까 다 깨보슈"라고 써있는듯한 꽤 단순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말그대로 그냥 평범한 어드벤쳐. 귀찮은거 없고 편해서 좋습니다.
스킵모드가 '아직 안본 이벤트'까지 넘길수 있다던지 음성을 캐릭터별로 끌수 있다던지
하는 편의성은 꽤 괜찮았습니다. 이벤트 시트가 있어서 헤멜 일도 없고.
시스템적으론 에로게중엔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경쟁하긴 뭘 해)
기본 스토리는
예상대로 평생 운을 한번에 다 써버린듯한. 주위에 이쁜여자가 가득한.
거기다가 능력치는 가히 먼치킨들인 것들이
근로기준법따윈 무시하는듯한 노동량으로 일해주는바람에
대박친 카페의 주인인 주인공이.
돈도 벌고 여자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상황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등장 여자들의 능력치가 말도 안되는 수준의 체력과 솜씨를 가지고 있어서.
소규모 창업에 강대한 라이벌이 눈앞에 있어도. 인력만 갖춰지니
간단한 수준으로 카페가 성공으로 가게되더군요. 사기잖아!
개인적으론 앞 카페에 방해공작이라도 펼쳐줄줄 알았는데...바퀴벌래라도 뿌리고 오라고!
거기다가 노동량을 높여도 열심히 웃으며 일한다는게 .
주인공의 페로몬과 가족스러운 분위기를 이용해
먼치킨 히로인들의 모든걸 빨아먹으려고 드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D 역시 돈을 벌려면 이래야지.
뭐 기대하는 제가 잘못이겠지만. 진지하고 짜임새 있는걸 원하면 안되고
가벼운 러브코메디 기분으로 봐야할 수준의 시나리오입니다.
생각보다 인간관계라도 잘 표현해주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좋게말하면 지저분한 생각 안들고 모에모에한 상태에서 게임에 몰입할수있는 기본 시나리오지만
기본적으로 필터가 안좋은게 달려있는 저한텐 약간 거슬렸습니다.
CG면은 적당한 수준에 적당한 연출이 되어있고.
채색쪽은 따듯한 색으로 되어이있어서. 분위기에 잘 맞습니다.
뭐 적당히 캐릭터얼굴의 각도가 변하면 이벤트CG시 요상한 얼굴이 되어버리는거라던지
이벤트 CG랑 바스트업CG가 느낌이 완전달라서 마음에안든다던지는 있습니다만
적당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게임분위기에 잘 맞는다는 점에선 합격선.
(분위기 연출이 꽤 맘에 들었던 장면)
다음은 캐릭터별 시나리오.
리카코 트루엔딩 시나리오 플레이도중.
생과부가 된 형수님은 보고있자니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해져서 도저히 건드릴마음이 안나서 떄려쳤습니다.
메인 스토리에 관여되어있는 과부형수를 제하곤
레아나 리카코 외엔 볼륨이나 정성의 차이가 시나리오 라이터가 쓰기가 귀찮았다는 느낌이랄까요.
캐릭터 채우기란 느낌이 들더군요. 숫자가 적긴 하지만. 카스리나 아스카의 볼륨쪽은 좀 문제인듯.
(G건담 마지막의 도몬과 레인의 고백씬을 보는듯한 연출은 웃겼습니다)
레아쪽은 그럭저럭 분위기연출쪽이 꽤 괜찮았으나......자매덮밥을 노리는듯한 주인공의 작태와
트루쪽 후반부 가 약간 거슬렸습니다.
(모든걸 설명해줄수있는 CG 뭐 다른쪽도 있지만)
리카코쪽 시나리오는 예상치 못한 복선의 연속으로. 두번 플레이 해도 좋을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주인공이 리카코에게 차인채로 시작하는점과
찬 주제에 끝까지 옆에 남아서 도와주고 "좋은친구"로 남아있어준다는게........
초반엔 나름대로 신선했었습니다. (사람에 따란 엄청난 감정이입의 요소로 작용하지만)
하지만 시나리오가 가면갈수록 나오는 반전과 복선의 연속이 멋지더군요.
물론 헛점을 잡으라면 잡을수는 있지만. 순수한 사람이니 그런건 넘어간다 쳐야죠.
(따지고 보면 주인공이 바로 그 결론을 생각치 못한게. 책임질 생각이 "전혀"없었다고 보고 생각하면 되더군요.)
그놈의 팔찌 복선과 위패를 가져오는 그부분에서 일어난 문제로 벌어진 일들의 복선들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전혀"신경쓰지 못하고 놓친 부분들이라........ 데미지가 컸습니다.
뭐 그 시점에서 눈치를 챌수 있었을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싶긴 합니다만. ...
주인공이 의지하는만큼 뭐든지 의지할수 있고 믿을수 있는 친구로 이미지가 그려지다가.
나오는 반전은 일품이었습니다.
(진히로인 답게 매우 정곡을 찌르는 매몰찬 대사)
뭐 여러모로 멋졌던 이 시나리오에 비해서 다른 시나리오의 퀄리티는 떨어지는게...
레아까진 괜찮았지만 나머지는 영 수준미달이란 느낌이었습니다.
H신 부분은.남자로써 에로CG가 많아서 좋은것도 있겠습니다만.
트루쪽의 시나리오를 좀더 늘리고 에로씬을 좀 줄였으면 어쩔까도 싶습니다.
트루시나리오쪽은 무조건 전부 H씬 3번 추가. 라는건 좀 그렇지 않나...적당히좀 하라고.
거기다가 클라이막스부분은 로봇대전에서 대형사이즈의 전함이 폭발하는듯한.이펙트가 약간 웃겼습니다.
음악쪽은 적당한 수준의 괜찮은 BGM이었고. 보컬곡이 있는듯하지만 오프닝을 끝까지 본일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뭐 여러모로 예상외로 퀄리티가 높았다는점과
리카코시나리오쪽으로 추천할만 한 게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륨이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과
단순한 시스템 전체 플레이 시간의 부족이 약간 문제랄까요.
제목만 보고 풍차마을이라고 생각할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D